그동안 몰랐던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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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

창녕장복 0 3108
서울에만 39만 명이 넘는 장애인이 살고 있는데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장애인의 달을 맞아 비장애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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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서영 / 경기도 성남시
“휠체어를 타시거나 거동이 약간 불편하신 분? 그런 게 떠올라요.”
<인터뷰>권나영 / 경기도 성남시
“잘 안 움직이고 그런 느낌? 무기력한 느낌, 자신감 없고요.”
<인터뷰>박다인 / 경기도 고양시
“장애인을 생각하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몸이 좀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해 기준, 서울시 등록장애인은 39만 3천여 명.

서울 시민 100명 중 4명이 장애인인 셈입니다.

장애인 중 90%이상이 후천적 장애인인 것을 고려했을 때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는 매우 낮습니다.

이해가 부족하면 편견을 낳기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먼저 시각장애인의 경우 모두 점자를 해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 시각장애인의 5.2%만이 점자를 해독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10명 중 8명은 저시력 장애인으로 점자가 아닌 돋보기나 확대경 등을 활용합니다.

청각장애인들도 모두 수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비장애인들은 오해하지만 수화가 아닌 입모양을 보고 대화하는 구화, 글자를 써서 대화하는 필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합니다.

뇌병변 장애인의 경우 대화를 할 때 발음이 어눌하거나 안면 근육 조절이 어려운 이유 때문에
지능도 낮을 것이라는 편견이 존재합니다.

<인터뷰>오주선 과장 / 서울의료원 재활의학센터
“뇌병변의 위치에 따라서 만약 뇌교를 다치게 되면 실제 마비가 오거나 구음장애라고 해서 발음이 어눌해 질 수는 있지만 인지기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비장애인들이 알지 못하는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는 장애 유형별로, 상황별로 다양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시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저인장애 등 유형별 장애인의 특성을 다룬 동영상을 배포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검색해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장애를 넘어서는 진정한 힘은 극복이 아닌 이해에 달려있습니다.

tbs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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