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떨어지는 겨울, 기초 체력 다져놔야 1년이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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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 떨어지는 겨울, 기초 체력 다져놔야 1년이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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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30~40분 걷기 운동을

운동 전후엔 스트레칭 꼭 해야

비타민·무기질·수분 보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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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누구에게나 그 의미가 특별하지만 노인에게는 특히 더 중요하다. 이때부터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1년 내내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 노인의 활동량은 겨울에 크게 줄어든다. 추위 때문에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활동량이 급격히 줄면 체력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봄이 왔을 때 갑자기 움직이다가 뼈·관절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조금씩이라도 몸을 움직여 기초 체력을 다져놔야 한다. 낮 시간대에 장갑·목도리·덧신 등 방한 장비를 착용한 뒤에 약한 강도로 운동을 하면 좋다. 처음 5~10분간은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둬야 심장과 폐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노인이 겨울에 하기 좋은 운동은 20~30분 정도 빠르게 걷기다. 운동이 끝난 후에도 5분간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겨울에는 활동량이 줄어 소모되는 에너지가 줄기 때문에, 식욕도 쉽게 떨어진다. 그렇다고 식사를 제대로 안 하면 안 된다. 신선한 채소·과일을 먹으면 입맛을 어느 정도 돋울 수 있고, 비타민·무기질도 보충되므로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채소를 소화시키는 게 어렵다면, 잘게 다진 뒤 익혀 먹으면 된다. 우유를 매일 한 잔씩 마셔서 뼈 건강을 다지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수시로 조금씩 마셔서 몸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겨울은 감기·폐렴·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지는 계절이므로, 건조하고 찬 공기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담배를 끊는 게 가장 중요하고, 실내에는 가습기나 어항, 화분, 젖은 수건 등을 둬서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게 좋다. 노인은 가벼운 감기에 걸리더라도 젊은 사람보다 폐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열을 동반하거나,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흉통·호흡곤란 등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것들만 잘 지켜도 1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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