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쓰고, 복사하고…장애인 주차증 위조 기승
창녕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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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0 00:13
영상: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83145&ref=A
<앵커 멘트>
비장애인이 장애인 주차증을 변조하거나 위조해 쓰는 몰염치한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으로 위조된 장애인 주차증을 쓰던 운전자들을 무더기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의 장애인 주차 구역입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장애인 주차증을 확인합니다.
자세히 보니, 위조된 것으로 뒷면은 아예 흰 종이입니다.
<녹취> "(이거 복사네 복사... 홀로그램도 없고) 죄송합니다."
이 차량의 장애인 주차증은 모서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코팅이 벗겨진 주차증에 원래 차량 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써 놓은 겁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집에 있길래 그냥 개인적으로 해서 호기심 삼아…. 원래 (글자는) 흐려서... 죄송합니다."
이미 발급이 중지된 예전 양식의 주차증을 위조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천(서울 강동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한 번 나가면 두세 건 정도 적발될 정도로 비일비재합니다. 원인은 애초부터 허술하게 발급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엉터리 장애인 주차증이 많은 건 위조가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위조 방지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음성변조) : "코팅지를 떼면 컴퓨터로 인쇄된 글자가 같이 붙어서 (나와서) 매직으로 쓰지 못하게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서울 강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최근 한 달여 동안 장애인 주차증을 위조하거나 부정 사용한 혐의 등으로 20여 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또 돈을 받고 조직적으로 주차증을 위조해 주는 곳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비장애인이 장애인 주차증을 변조하거나 위조해 쓰는 몰염치한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으로 위조된 장애인 주차증을 쓰던 운전자들을 무더기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의 장애인 주차 구역입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장애인 주차증을 확인합니다.
자세히 보니, 위조된 것으로 뒷면은 아예 흰 종이입니다.
<녹취> "(이거 복사네 복사... 홀로그램도 없고) 죄송합니다."
이 차량의 장애인 주차증은 모서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코팅이 벗겨진 주차증에 원래 차량 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써 놓은 겁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집에 있길래 그냥 개인적으로 해서 호기심 삼아…. 원래 (글자는) 흐려서... 죄송합니다."
이미 발급이 중지된 예전 양식의 주차증을 위조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천(서울 강동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한 번 나가면 두세 건 정도 적발될 정도로 비일비재합니다. 원인은 애초부터 허술하게 발급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엉터리 장애인 주차증이 많은 건 위조가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위조 방지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음성변조) : "코팅지를 떼면 컴퓨터로 인쇄된 글자가 같이 붙어서 (나와서) 매직으로 쓰지 못하게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서울 강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최근 한 달여 동안 장애인 주차증을 위조하거나 부정 사용한 혐의 등으로 20여 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또 돈을 받고 조직적으로 주차증을 위조해 주는 곳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