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약자 위한 ‘무장애 숲길’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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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노약자 위한 ‘무장애 숲길’ 생긴다

창녕장복 0 2271

산림청, 2016년 ‘다함께 나눔 길 조성사업’ 벌여…교통약자들도 산림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치유 등 숲 혜택 누리도록 데크로드 설치, 노면정비, 일정구간마다 쉼터와 편의시설 갖춰

장애인들을 위한 숲속 무장애 데크로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 노약자도 편하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숲길’이 생긴다.

산림청은 ‘2016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새 사업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다함께 나눔 길 조성사업’을 벌이는 등 그늘진 계층 지원을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국민 누구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복권판매수익금으로 만들어진 녹색자금을 공모로 ‘나눔 숲 조성사업’, ‘숲 체험·교육사업’ 등을 도우며 녹색사업단이 산림청 위탁을 받아 맡고 있다.

‘다함께 나눔 길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등에게 이동권을 보장해 교통약자들도 충분히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 치유와 같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데크로드 설치, 노면정비와 이용객이 스스로 체력을 조절할 수 있고 체험·학습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일정구간마다 쉼터와 편의시설을 갖춘다.

 

 

숲속 쉼터
특히 고령화현상과 함께 우리나라 교통약자가 내년엔 국민의 약 26%에 이를 것으로 점쳐져 이 같은 시설들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산림청은 산림휴양·교육·치유에 대한 수요가 느는 흐름이어서 ‘다함께 나눔 길 조성사업’의 성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녹색자금지원사업으로 만드는 나눔 숲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감이 높고 여가활동과 지역민의 교류·소통이 잘 됐다”며 “새 사업 추진과 함께 녹색자금지원사업은 국민 모두가 숲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녹색사업단누리집(http://www.kgpa.or.kr)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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