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이슈] 장애인 아시안게임 D-30, "금메달 33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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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장애인 아시안게임 D-30, "금메달 33개 목표"

창녕장복 0 1075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엠스플뉴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AG)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를 목표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아시아의 강자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양궁은 개인전 W1 종목이 강세다. 박홍조, 구동섭, 김옥금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의 금빛 활시위가 기대된다. 

 

육상에선 전민재(T36)의 활약이 기대된다. 100m, 200m 경기에서 2006년 동메달, 2010년 은메달, 2014년 금메달을 획득한 전민재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색의 메달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 2006년부터 3번의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유병훈(T53)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김정준(WH2) 선수는 최근 3년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인천대회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기대되며, 이동섭(WH1)과 호흡을 맞춰 단체전에서도 메달획득이 유력하다. 배드민턴은 2020 도쿄 패럴림픽 첫 정식종목이다.

 

세계최강 보치아 BC3 정호원, 김한수, 김준엽은 나란히 2006년, 2010년, 2014년 금메달을 함께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BC3 개인전에서는 경쟁자로, BC3 페어경기에선 한 팀으로 금메달 수확에 나선다. 특히 페어경기에서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유도 최광근은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부터 2016 리우 패럴림픽까지 아시아대회, 패럴림픽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사격 훈련 중인 장애인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사격 훈련 중인 장애인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2014 인천대회에서 3관왕을 쾌거를 거둔 사격의 박진호(SH1)도 이번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노린다. 2010 광저우에서 2관왕이었던 이지석(SH2) 또한 금메달 획득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수영의 평영강자 임우근(SB5)은 2010년 2014년에 이어 3연패를 목표하고 있으며, 2014년 인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권현(S9), 이인국(S14)도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아시아 최강 대한민국 볼링종목에서 김정훈(B1)은 2010, 2014년에 이어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영배(B2), 신백호(B8), 문경호(B9)도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메달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탁구 TT4 등급 김영건, 김정길은 개인전에서 선의의 경쟁과 단체전 합심이 기대된다. 김영건과 김정길은 지난 2016 리우패럴림픽 탁구 TT4-5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영건은 2002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부터 출전한 배태랑 선수로 이번이 5번째 아시안게임이다. 

 

론볼은 2014 인천 2관왕 임천규(B6M)를 필두로 김상선(B7M), 윤복자(B7W), 정상철(B8M), 김승희(B8M)가 이어 다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한다.

 

사이클은 이도연(H4)과 김용기(H3)가 금메달 유력선수로 손꼽힌다. 2014 인천대회에서 두 선수 모두 2관왕에 오른 전적이 있다. 이도연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종목에 출전해 감동을 선사한바 있다. 아울러 알파인스키에 출전했던 이치원도 휠체어농구 종목에 출전해 메달획득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경기력향상사업의 신인선수들도 국가대표로 성장해 활약이 기대된다. 휠체어테니스 임호원, 배드민턴 주동재(SL3), 전선우(SL4), 수영 김세훈(S9), 전형우(S9), 보치아 원석법(BC4), 사격 이장호(SH1), 박철(SH1), 양궁 김민수(ARW2), 박준범(ARW2), 박홍조(ARW1), 펜싱 심재훈(A) 등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신예선수의 저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 출전하는 최고령 선수는 론볼의 소완기(52년생)이며, 최연소 선수는 수영의 전형우(02년생)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대회에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게 대회를 준비해온 선수들의 노력 또한 높이 평가되길 바란다”며 “평창에서 모두가 승자가 되는 스포츠문화를 경험했듯이, 인도네시아에서도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총 18개 종목(568개의 이벤트), 43개국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17개 종목 314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계획이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출처: http://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33&b_idx=99883221#07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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