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시각 장애인의 민원신청 편의와 민원정보 제공을 위해 점자 민원안내 책자를 제작했다.(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은 시각 장애인의 민원신청 편의와 민원정보 제공을 위해 '점자 민원안내 책자' 100부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점자 민원안내 책자에는 각종 증명발급, 장애인 복지사업, 보건업무 등 시각장애인의 신청이 많은 36종의 민원사무에 대해 신청대상, 신청방법, 구비서류 등 민원정보를 알기 쉽도록 수록했고, 주관부서와 담당자 전화번호를 정리해 사전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은 시각 장애인들이 안내서를 이용해 불편함 없이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군청과 읍면사무소 민원실과 관내 장애인 복지관 등에 비치했다.

또한, 이번에 제작된 안내서는 최근 개정된 관련법규의 개정사항 등을 반영 정비했으며, 향후 수록 내용이 변경될 경우 수정·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군청 민원실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비치, 사회배려대상자 우선창구 운영, 8배율 확대경, 보청기, 휠체어와 같은 편의용품을 비치해 사회배려대상자가 언제나 민원실을 이용하기 쉽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장근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은 불편과 다양한 소리에도 귀 기울여 군민이 감동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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