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간보호프로그램 생일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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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간보호프로그램 생일잔치

배정희 0 710

주간보호프로그램 해오름달 생일잔치

 

  해찬솔교실에서는 신축년 새해, 첫 번째 생일잔치가 열렸습니다.

1월 생일자 말숙씨는 치과치료로 생일잔치에 참석하지 못하여 대신 생일선물을 준비하고, 생일축하 동영상을 만들어 전송하였습니다.

 건환씨는 자신이 먹고 싶은 음료와 과자, 과일을 능숙하게 골라, 현지씨와 힘을 합쳐 장을 본 물건들을 계산대에 올리고, 담당자가 준 카드로 계산한 후, 스스로 달려가 빈 박스까지 챙겨와 계산한 물건을 박스에 척척 담으며 어려움 없이 장을 보았습니다. 문구점에서 생일선물을 고르고, 피자가게와 베이커리에 차례로 들러 피자와 케익을 구매하였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장을 보러 다니기 힘든 날이었지만 현지씨와 건환씨는 새로운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우산을 쓰고, 뭐가 그리 좋은지 깔깔깔 소리 내 웃어, 옆에 있는 사람마저 절로 웃음이 나는 즐거운 장보기였습니다.

 

 이용자들이 만든 생일축하 카드와 가랜드, 풍선, 장 봐온 음식으로, 멋진 생일상이 차려졌습니다.

생일자들이 한사람씩 앞으로 나오면 이용자들은 손유희를 하며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었고, 촛불을 켜고, 다 함께 박수치며 생일축하노래도 불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촛불을 입으로 불어 끌 수는 없어 케익 절단식만 가졌습니다. 승덕씨와 일부 이용자들은 앞으로 나와 준비해 두었던 편지와 생일축하 카드,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멋진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생일잔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앞으로 소처럼 우직하게 코로나를 이겨내고, 서로 마음 편히 대면하며, 즐겁게 생일잔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말숙씨, 현지씨, 건환씨 생일축하합니다. 일 년 내내 행복하소! 건강하소! 복 많이 받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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