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간보호프로그램 경남지역 유관기관 통합 사회적응훈련 『딸기따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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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주간보호프로그램 경남지역 유관기관 통합 사회적응훈련 『딸기따기체험』

박민정 0 838

주간보호프로그램 경남지역 유관기관 통합 사회적응훈련

『다감농원-딸기따기체험』

 

우리복지관 주간보호프로그램(해찬솔교실)에서는 지난 5월 9일 목요일 경남지역 유관기관 통합 사회적응훈련으로 마산, 진해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분들과 함께 창원 다감농원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체험에 참여하였습니다. 다함께 모여 딸기 하우스로 이동하여 딸기따기체험을 하기 전 딸기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고 딸기를 따는 방법에 대해 설명도 들었는데 모두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마산, 진해, 창녕순서로 탐스러운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따 보았습니다. 설명을 들은 대로 잘 따는 현석씨, 승덕씨, 건환씨, 영은씨, 현지씨가 있는 반면 딸기부분을 잡고 따느라 손에 딸기가 가득 묻은 경환씨, 진환씨, 은경씨도 있었습니다. 손에는 딸기즙이 가득 묻어 빨갛게 변했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딴 딸기가 두통 가득 담기고 행복한 얼굴로 밖으로 이동하여 이번에는 깡통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긴 깡통 열차에 두사람씩 마주보고 천천히 올라타 한명도 빠짐없이 앉으니 열차가 출발을 하고, 이를 지켜보던 마산, 진해 이용자분들과 선생님들이 웃으며 박수를 쳐 주기도 하였습니다. 다감 농원에서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바깥의 정자로 이동하여 우리가 직접 딴 딸기를 후식으로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기다리던 베린느 만들기 체험을 위해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만들기에 참여하였습니다. 먼저 빵 위에 틀을 올려놓고 눌러 동그랗게 만들기를 하였는데 모두들 빵틀의 위치 잡는 것만 도와주자 어려움 없이 잘 수행하였습니다. 안전칼을 이용해 딸기를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동그랗게 만들어 놓은 빵을 먼저 넣고 그 위에 자른 딸기를 담은 후 생크림을 듬뿍 뿌려 주었습니다. 생크림이 한꺼번에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하여 윗부분은 담당자들이 잡아 주었으나 원하는 만큼 짜는 것은 스스로 하도록 하였습니다. 하얀 생크림을 올린 후 고소한 시리얼을 원하는 만큼 담아주고 다시 한 번 생크림 이불을 덮은 후 예쁜 모양의 딸기 하나를 올려 주면 간단하지만 너무 예쁜 나만의 베린느가 완성 되었습니다. 뚜껑을 닫는 대영씨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고 하나씩 각자의 이름이 쓰여진 봉투에 담아 마무리 하였습니다. 직접 만든 베린느를 야외 테이블로 이동하여 맛을 보았는데 여기저기서 ‘와~맛있네’, ‘응~맛있다’등의 감탄사와 말숙씨의 통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간식까지 다 먹은 후 다감 농원에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 손을 잡고 걸어보기도 하고 동물농장에 있던 말을 가까이서 구경해 보았습니다. 뒤쪽으로 조금 물러나 거리를 두고 말을 관찰하던 대영씨, 말을 신기하게 생각하고 웃으며 관찰은 하지만 다가가지는 않던 상민씨, 말숙씨가 다가가려 하면 손을 당기며 다가가지 말라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던 봉주씨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동물농장의 말을 관찰하였습니다. 휴식공간에서 잠시 취하면서도 주변의 작품들을 구경하고 손으로 만지는 등 탐색을 멈추지 않는 현석씨와 건환씨부터, 어디서든 멋진 포즈를 취해주는 우리 현지씨와 곡지씨까지 모두들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달에는 진해에서 준비하는 부산 재난안전체험학습에서 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사업명: 주간보호프로그램 경남지역 유관기관 통합사회적응훈련『딸기따기체험』

▶참여자: 주간보호프로그램 이용자 15명

▶일 시: 2019. 05. 09(목) 10:00~16:00

▶장 소: 창원 다감농원

▶담당자: 교육재활팀장 홍경수, 사회복지사 박민정, 배정희, 김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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