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수) 저녁,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아주 보기 드문 공연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역 내 청소년수련관(관장 이윤희) ‘꿈의 오케스트라_창녕’과 우리복지관 장애청소년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5회기에 걸친 협연교실을 통해 화음을 맞춘 뒤, ‘꿈의 오케스트라_창녕’의 정기연주회에서 크리스마스캐롤 메들리를 함께 연주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으로 대공연장 무대에 함께 서게 된 장애비장애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협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관중들에게 눈물과 감동의 음율을 선물하였고 그들의 아낌없는 갈채를 받았습니다.

  공연 후 실시한 장애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에서 함께 공연한 ‘꿈의 오케스트라_창녕’의 단원 박혜원(바이올린)양 등은 형과 언니들이 장애학생인줄 몰랐었다며 내년에도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우리복지관과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장애비장애청소년이 문화예술로 통합되는 이러한 활동들이 계속 이어져 편견 없는 창녕이 되기를 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