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는

2016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지원사업 “우리 동네 음악대장”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방문하다.

농촌지역 소외계층인 특수학급 장애청소년들이,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음악을 이용하여 사회적․정서적․인지적․행동상의 균형 있는 발달을 돕는 음악치료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사회 재환원의 기회제공으로 지역에 있는 중증장애인생활시설을

방문하였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느낀 행복감과 즐거움이 너무도 좋아서 중증장애인분들과도 나누고 싶다며,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여 방문한 이번 공연을 통하여 “우리 동네 음악대장” 청소년들은 그동안 배웠던 핸드벨과 다양한 음악활동을 관객이 있는 무대에서 공연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연주에 집중하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우리 청소년들과 어린 시절 불렀던 동요를 기억하여 함께 부르는 등, 그 소리에 집중하는 중증장애인분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공연이 끝난 후 들려오는 따뜻한 감사와 고마움의 박수는 공연자와 관객 모두에게 행복한 미소를 만들어 주었고, 이곳을 다른 어떤 곳보다 멋진 무대로 만들어 주었다.

친구들과 함께 소리(화음)를 만들고 이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것이 너무도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이렇게 행복한 작은 콘서트가 앞으로도 계속되면 좋겠다는 청소년들의 희망이 내년에도 우리 동네에 계속 울려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