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보호프로그램 11월 이용자 생일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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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프로그램 11월 이용자 생일잔치

배정희 0 1254

해찬솔교실 11월 생일잔치

 

 

   가로수 아래 수북이 쌓인 샛노란 낙엽이 가을의 정취를 더하더니 어느새 바싹 말라 제법 쌀쌀해진 바람에 이리저리 쓸리는 모습이 가을이 깊어감을 전해주는것 같습니다.

이 낭만의 계절에 해찬솔교실에서는 가을남자 현석씨의 생일잔치가 열렸습니다.

들뜬 표정으로 즐겁게 웃으며 요술풍선으로 이동하여 생일 장식까지 직접 나서서 도와 주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풍선 왕관이 너무 좋다며 머리에 쓰고 생일 파티를 시작하였습니다. 주간보호 이용자들이 모두 함께 박수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자 행복한 웃음을 멈추지 못하였습니다.

건환씨는 손편지와 꽃을 준비하여 전하였고, 다른 이용자들도 한명씩 꽃을 전하며 현석씨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용자들간 자발적 의사소통이 거의 없었던 준환씨도 예쁜 미소와 함께 현석씨에게 선물을 건네며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여 더 큰 환호와 박수를 함께 받았습니다.

생일 전날, 어떤 생일 선물이 받고 싶냐는 담당자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영상을 콕 찍으며 이거요하며 문구류세트를 선택하였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선물의 포장을 풀어 보며 문구류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 이거하며 매우 좋아하였고 포장을 모두 풀어 직접 필통에 정리해 넣었습니다.

개인 접시에 골고루 담겨진 치킨샐러드, 스파게티, 라쟈냐와 피자를 모두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대영씨는 에피타이저로 나온 빵까지 스프에 콕 찍어, 아주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사장님께서 풍선을 가져 오시자 서로 받고 싶은 모양을 말하였고 예쁜 풍선을 하나씩 받고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현석씨!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따뜻한 미소와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8년 11월 21일 창녕읍 요술풍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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