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의 사랑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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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의 사랑노래

박영수 0 49
새해 첫날의 사랑노래 / 정연복



하루

또 하루가 모여서



달이 되고

계절이 변하듯



사랑의 시냇물

졸졸 흐르고 흘러



사랑의 강물 되고

또 깊은 바다에 닿으리니



새해 새 날의 빛으로

맑게 씻긴 내 가슴속에



겨자씨같이 작은

사랑의 씨앗 하나 심으리


사랑의 다른 말이 `함께`인 것을 배우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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